주말마다 집정리에 실패하는 사람을 위한 정리 순서

 주말이 되면 이번에는 꼭 집을 정리해야겠다고 마음먹지만, 막상 시작하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몰라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옷장을 열었다가 책상을 만지고, 다시 주방으로 갔다가 지치기 쉽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정리 순서가 없어서 시간만 쓰고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정리 초반에는 변화가 바로 보이는 공간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습니다. 현관, 바닥, 책상처럼 시야에 바로 들어오는 공간은 짧은 시간 안에 만족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반면 서랍 속 깊은 곳부터 시작하면 성취감이 늦게 와서 쉽게 지칩니다.

 정리가 어려운 이유는 불필요한 물건을 고르는 일과 필요한 물건의 자리를 정하는 일을 동시에 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버릴 것을 추리고, 그다음 남길 것의 위치를 정하면 훨씬 간단해집니다.

 방 전체를 동시에 정리하려 하지 말고, 책상 주변, 침대 옆, 주방 서랍 한 칸처럼 작은 단위로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한 구역이 끝났다는 느낌이 있어야 다음 작업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정리는 치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공간이 다시 어지럽혀지지 않도록 습관까지 연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택배는 바로 박스 분리하기, 외투는 걸이 사용하기 같은 기준이 있어야 상태가 유지됩니다.

 주말 정리는 의욕보다 순서가 중요합니다. 잘 보이는 곳부터 작은 구역 단위로 정리하면 집도, 마음도 훨씬 가벼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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